김해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률 최상위 기관 선정

입력 2023-12-06 18:10
6일 오후 환경부 주관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성과보고회에서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왼쪽)이 기관상을 박세인 주무관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환경부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온실가스 감축률 최상위 기관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환경부 주관으로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성과보고회에서 온실가스 감축률 최상위 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2030년까지 기준 배출량대비 50%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해마다 이행 실적을 점검한다.

시는 2022년 온실가스 기준배출량인 1만3492t 대비 8070t 감축으로 감축률 59.8%를 달성해 기관유형별 감축률 지자체 최상위 기관에 선정되며 환경부장관 표창(기관·개인)을 수상했다.

앞서 시는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한차열지붕 설치(1만2875㎡), 옥상녹화(856㎡), 태양광발전시설설치(540kW),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설치와 민간태양광발전시설 지원(3162kW), 친환경자동차 보급(3163대)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노력했다.

특히 공공·민간 분야 온실가스 감축 확대를 위해 새로운 모델로 추진 중인 장유도서관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이 올해 준공되면 연간 온실가스 322.5t의 저감 효과와 탄소중립률 150%를 달성할 전망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분야 감축 활동 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