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설 장미란 “나도 뉴스 보고 알아”

입력 2023-12-06 06:01 수정 2023-12-06 10:21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뉴시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나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지금 맡은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장 차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9회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났다.

취재진이 출마설이 사실이냐고 묻자 장 차관은 “아이, 뭘 사실이에요. 나도 뉴스 보고 안다”고 답했다.

취임 5개월 만에 출마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자 장 차관은 “당연하다. 취임한 지 5개월밖에 안 돼 지금도 벅차다”면서 “지금 맡은 걸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장 차관은 지난달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회의에서도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총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차관) 된 지 얼마 안 돼서 업무를 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그 이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한 바 있다.

장 차관은 지난 7월 문체부 2차관에 취임했지만 불과 다섯달 만에 총선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장 차관 후임으로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