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관공서에 가축 분뇨 뿌린 40대 자수

입력 2023-12-05 18:04
경남 합천군의회 입구에 5일 뿌려진 가축 분뇨. 뉴시스

경남 합천 관공서 등에 가축 분뇨를 뿌리고 달아난 4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5일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쯤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A씨가 합천군청 2층 부속실에 가축 분뇨를 뿌리고 달아났다.

A씨는 합천에서 군의회와 경찰서 1층 현관에도 가축 분뇨를 투척하고 도망갔다가 오후 4시쯤 대구서부경찰서 평산지구대에 자수했다.

A씨는 과거 합천에 살았고, 현재 대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