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의날 특집 다큐멘터리 ‘내 일을 위한 시간’

입력 2023-12-05 09:44 수정 2023-12-05 12:08

KBS대구는 세계장애인의날(12월 3일)을 맞아 준비한 다큐멘터리를 오는 6일 방영한다. 대구시와 함께 기획한 장애인 인식개선 다큐멘터리는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6일 방영하는 ‘내 일을 위한 시간’은 ‘장애인의 일자리’를 주제로 제작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 역무원 차한기씨의 일상,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포항 수화식당, 지분 투자형 장애인 고용업체 대구 브라보 비버, 공공형 일자리로 운영되는 근육장애인 하모니카 연주팀 등 개인과 기업, 정부의 영역에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어 온 이유와 효과를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은경수CP는 “비장애인과 같이 장애인에게도 일자리는 매우 중요하다. 일을 통해 삶을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이기 때문”이라며 “장애인이 단지 시혜의 대상이라거나 부족한 정부의 역할을 비판하는 내용이 아닌, 불편한 현실과 환경속에서도 장애인들이 능동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왜 일을 하려고 하는지, 왜 일이 필요한지를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KBS대구 세계장애인의날 특집 다큐멘터리 ‘내 일을 위한 시간’은 6일 오후 7시 40분 KBS1TV에서 방영한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