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1일 자사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온라인 쇼케이스 ‘겨울 캠프’를 개최했다. 올겨울 업데이트는 3년 만에 신규 메인스트림으로 찾아온다.
이번 쇼케이스는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는 민경훈 디렉터와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출연해 겨울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다. 개발, 아트, 기획 등 각 직군의 개발자들도 출연해 겨울 업데이트 개발 비하인드를 전했다. 시청자 퀴즈쇼, 4인조 인디밴드 ‘자코밴드’가 연주하는 감성적인 OST 공연, 굿즈 소개 등도 다양한 볼거리 중 하나였다.
먼저 스토리, 신, 운명을 키워드로 올겨울 업데이트의 핵심인 신규 메인스트림 ‘G26 운명의 바람’이 공개됐다. 14일 업데이트되는 신규 콘텐츠는 3년 만에 마비노기에서 선보이는 메인스트림이 챕터 8의 첫 장을 여는 콘텐츠다. 또한 신규 메인스트림 최초로 성우 풀보이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용은 태고의 존재 ‘신수’들의 습격으로 위기에 빠진 ‘에린’ 세계와 이를 조사하기 위해 떠난 용병단 ‘아이네’ ‘셰프라’ ‘데클룬’의 여정을 그린다. 백조 형상의 강력한 신수 푸아에 맞서는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이번 달 내에는 신규 던전 ‘파메스 유적’이 추가될 예정이다. 총 30단계 구성의 타임어택 던전으로, 제한 시간 내 미션을 수행하고 모은 별로 다양한 보상을 교환하는 것이 관건이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생활 콘텐츠 ‘달빛 섬’을 업데이트한다. ‘던바튼’보다도 큰 규모로, 게이머는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제작, 주민 NPC 교류 등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낭만농장’ UI를 개편 등 편의성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넥슨은 12월 중 마비노기의 공식 홈페이지에 별도 페이지를 오픈해 개발 현황을 알릴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