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지자체 7곳과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

입력 2023-12-04 16:20
2024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 체결식.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4일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인천의 기초지방자치단체 7곳과 ‘2024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인천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시교육청과 지자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행·재정적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5년 단위 업무협약에 따른 부속합의를 매년 체결한다.

시교육청과 지자체 7곳은 교육혁신지구를 통해 3대 사업인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 지원을 중점 추진하고 지구별 지역특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5년 미추홀구(당시 남구) 교육혁신지구 지정 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 중구, 부평구, 계양구로 교육혁신지구를 확대했다. 이어 2019년 연수구, 남동구, 서구가 추가 지정된 이래 교육혁신지구 7곳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지자체장 7명, 교육지원청 교육장 4명을 비롯해 교육혁신지구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인천마을교육공동체한마당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상호 노력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인천교육혁신지구는 이번 부속 합의 체결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지역특화 마을연계교육과정 및 마을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교육청, 자치구, 지역주민,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인천교육혁신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혁신지구 확대 지정과 비교육혁신지구인 동구, 강화군, 옹진군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