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운행장애에 대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특별점검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앞서 11월 26일 1시간 가량 운행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이 같은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의 발생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마련했다.
4일부터 3일간 국토교통부가 철도안전감독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도 검사반을 4일부터 4일간 의정부경전철을 관리하는 의정부경량전철㈜에 대해 철도안전관리체계 지속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철도안전관리시스템, 열차운행, 유지관리 분야를 중점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운영절차의 준수 여부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 및 복구의 적정성 ▲자체 사고 원인조사 및 보고체계의 적정성 ▲관제업무 적정성 ▲차량 유지보수 주기 및 검사항목 적정성 ▲재발방지 대책의 적정성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운행장애의 철저한 원인 분석과 운영시설에 대한 세밀한 점검, 신속하게 운행장애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향후 운행중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