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방소멸위기 극복 위한 시 대응전략 모색 세미나

입력 2023-12-04 13:39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방소멸위기시대 창원시 대전환 한일 국제 세미나’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정연구원은 오는 7일 ‘지방소멸위기시대 창원시 대전환 한일 국제 세미나’를 창원시와 시의회가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강화되고 지방도시 인구유출과 정주여건 악화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 해소와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시대를 선언하고 분권형 균형발전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창원시정연구원은 새로운 지방분권 환경에서 인구감소를 막고 창원시의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모색의 자리를 마련한다.

세미나 1부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가와무라 카즈노리 도호쿠 대학 교수, 구본우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경제환경 변화와 지방주도 균형발전, 일본의 지방정부 인구감소와 생존전략, 창원 인구문제와 대응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2부 전문가 토론은 문태헌 국립경상대학교 교수(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지방소멸위기시대 분권형 균형발전과 창원의 대응전략에 대해 문미경 창원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고선규 후쿠시마학원대학 교수 등 전문가와 관계자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인구감소와 일자리·정주여건 취약성 확대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창원시가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