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에 ‘사라진 저녁’·‘줄타기 한판’

입력 2023-12-04 10:37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 신설한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그림책상’ 첫 수상자가 발표됐다.

문체부는 4일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에 권정민의 ‘사라진 저녁’(픽션 부문)과 민하의 ‘줄타기 한판’(논픽션 부문)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특별상에는 ‘내가 예쁘다고?’(황인찬·이명애, 봄볕), ‘메피스’(루리·비룡소),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김영화, 이야기꽃), ‘옥춘당’(고정순, 길벗어린이), ‘호랑이 생일날이렷다’(강혜숙, 우리학교) 등 5편이, 신인상에는 ‘고롱고롱 하우스’(조신애, 사계절)가 뽑혔다.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우수한 그림책을 찾아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그림책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대상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각 1500만원이, 특별상과 신인상에는 출판진흥원장상과 상금 각 7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 출판사에도 각 35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