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7.6% … 국힘 33.9% vs 민주 43.8%

입력 2023-12-04 08:12 수정 2023-12-04 10:13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0.5% 포인트(p) 내린 37.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34.7%→35.6%→38.1%)세를 보이며 30% 후반대를 회복했지만 상승세가 꺾이게 됐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1%p↓) 부산·울산·경남(3.1%p↓) 서울(2.8%p↓) 광주·전라(2.0%p↓)에서 하락했다. 인천·경기(3.9%p↑)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2.9%p↓) 60대(2.2%p↓) 70대 이상(1.6%p↓)에서 하락했다. 반면 20대(4.3%p↑)와 30대(1.1%p↑)에서는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8세 이상 2507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1.6%p 내린 33.9%, 더불어민주당이 3.3%p 내린 43.8%를 기록했다.

반면 무당층은 3.5%p 오른 13.9%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3%p 하락한 2.7%, 진보당은 0.9%p 상승한 2.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8%p↓) 광주·전라(5.1%p↓) 부산·울산·경남(4.4%p↓) 서울(3.4%p↓) 여성(3.4%p↓) 50대(6.0%p↓) 30대(5.3%p↓) 40대(2.8%p↓) 70대 이상(2.1%p↓) 중도층(5.1%p↓)에서 하락했다. 인천·경기(2.6%p↑)와 20대(6.6%p↑)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인천·경기(6.7%p↓) 부산·울산·경남(3.4%p↓) 서울(3.0%p↓) 남성(4.4%p↓) 20대(12.4%p↓) 70대 이상(4.6%p↓) 60대(4.3%p↓) 40대(2.2%p↓) 보수층(6.2%p↓) 중도층(2.6%p↓)에서 떨어졌다. 광주·전라(5.7%p↑) 50대(2.5%p↑) 진보층(2.6%p↑)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