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순복음교회, 스페인에서 ‘풀림 성회’ 개최

입력 2023-12-03 17:18
한별(가운데) 서울대치순복음교회 목사가 지난달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순복음교회를 방문해 현지 성도들과 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 제공

서울대치순복음교회 한별 목사는 지난달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순복음교회에서 풀림 성회를 열었다. 성회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드리드 한인들을 위로하고 유럽의 재부흥을 가져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마드리드 순복음교회는 서울대치순복음교회와 형제 교회가 되어 사역을 공유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풀림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현대인이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의 묶인 것을 풀어내고 진정한 자유로움을 얻기 위한 치유 집회다.

한별 서울대치순복음교회 목사가 지난달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순복음교회에서 '풀림 성회'를 인도하고 있다.

마드리드 순복음교회는 유학생 청년을 비롯해 스페인에 정착한 40~50대 이민자 성도들로 구성돼 있다. 교회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 스페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선교, 이후 50명가량의 스페인 신자 교회로 분립 개척됐다.

마드리드 순복음교회는 스페인 내 필리핀인을 위한 선교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필리핀은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여서 필리핀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마드리드 순복음교회는 필리핀인들을 위한 교회를 개척해 현재 80명가량의 필리핀 성도들이 모이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순복음교회가 현지 거주 필리핀인을 위한 교회를 세운 가운데 필리핀 신자들이 찬양하고 있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 제공

한 목사는 “유럽 스페인은 선교 확장성이 크다”며 “한인 디아스포라를 땅끝까지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목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