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해부학 임상교육수기 공모전·공유회 성료

입력 2023-12-03 15:42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통합교육센터 보건통합 해부학 임상교육 수기 공모전 시상식.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통합교육센터가 최근 재학생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통합 해부학 임상교육 수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임상 실습 해부학 참여 학생들의 경험과 성과를 수합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보건통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해부학 임상교육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이론 지식을 인체 해부학 실습을 통해 깊이 있게 경험해보기 위한 것이다. 보건·의료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이기도하다.

해부학 임상교육은 대구보건대의 대표적인 보건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학년도 9개학과 474명의 재학생들이 이수했다. 대구보건대 해부학 임상교육 수기 공모전은 참여한 재학생들의 과정과 성과에 대한 경험, 생명 존중 의식 향상과 건전한 직업의식 함양에 대한 경험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평가는 적합성, 충실성, 성과도출, 확산성 등 평가항목을 거친 재학생 70여명이 참가했다. 최종 심사를 거쳐 6명이 상을 받았다. 간호학과 2학년 김서현 학생이 최우수상을, 작업치료학과 2학년 목보현 학생과 물리치료학과 1학년 도수용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임상병리학과 1학년 정수진 학생과 간호학과 2학년 심유진 학생, 간호학과 2학년 허지수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서현 학생은 “해부학 경험을 통해 임상에서 어떻게 임할지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신 기증자분에 대한 감사와 생명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영은(치위생학과 교수) 대학교육혁신단장은 “학생들이 보건통합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