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성료

입력 2023-12-03 13:27
2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시가 주최하고 NC소프트가 후원하는 ‘2023년 제4회 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2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3가지 종목에 전국e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888명이 참가 신청해 모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결선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114명의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겨룬 결과 리그오브레전드는 ‘Defendig CP’팀(변종민, 신유승, 강주찬, 장재영, 문규락)이 ‘Awesome star’팀(장찬호, 김택구, 한지훈, 김재원, 이용민)을 누르고 우승했다.

‘발로란트’는 엘리트오픈스쿨 코리아팀(김지후, 목민석, 권성환, 김태극, 이시현)이 배방고등학교(남준우, 김대희, 박태명, 천승하, 오정택)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카트라이더’ 는 이소연, 남정현 가족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결선 경기 외 추억의 오락실, 레이저 전투사격 체험, VR체험 ,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창원 출신 e스포츠 프로선수 도란 최현준(리그 오브 레전드, 한화이스포츠) 강연회와 사인회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은 “e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e스포츠 문화 확산과 인재 양성에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며 “e스포츠 중심지로서 청소년들이 품고 있는 잠재력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