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전국 11개 산림항공관리소를 포함한 본부 전체가 산림 분야 재난·재해 임무를 수행하면서 5년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1971년부터 운용을 시작한 산림헬기는 지금까지 3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1년 4개월마다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최근 헬기 사고는 2018년 12월 1일 한강에서 산불진화 용수를 담수하던 중 발생한 추락 사고가 마지막이다.
산림항공본부는 이 사고 이후 2019년 2월 13일 산림항공 안전대책을 마련해 사고 재발방지를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
산림항공본부는 비행자료를 분석해 비정상 운항을 안전 개선하는 운항품질보증제도(FOQA)와 데이터 기반으로 안전목표를 정하고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을 통해 안전운항을 이어오고 있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2019년 대비 위험요인이 53% 감소했고 올해 현재까지 단 1건의 항공안전 안전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가 있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