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역 인근서 본인 차량에 불 지른 60대 검거

입력 2023-12-03 11:22
소방대원들이 3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서 난 불을 끄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부평역 인근 길거리에서 본인 차량에 불을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길거리에서 주차한 자신의 SUV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2명과 펌프차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약 12분 만에 불을 껐다.

A씨는 경찰에서 “옷가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서 차량에 불을 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