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이 이스라엘 지지”

입력 2023-12-02 10:28 수정 2023-12-03 13:31
발제하는 이춘근 교수

기독언론인협회(회장 황규학)는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을 주제로 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서지리 전문가인 이춘근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는 강의에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 하마스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전쟁을 ’영토소유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이스라엘이 영토에 대한 합법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은 이스라엘이 제 2의 미국이라고 생각한다.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이 압도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근 목사

이스라엘 히브리 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강근 목사는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이 목사는 “무엇보다 하마스에 대한 지지세가 요르단 서해안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확전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