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보급도 ‘엔데믹’…국내 성경 18만부 늘었다

입력 2023-12-01 11:19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성경 보급률이 60% 상승했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는 올해 국내에 성경 49만895부를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보급 부수는 지난해 대비 18만3590부 늘었다.

해외 95개국엔 지난해(391만8630부)보다 많은 성경 359만9196부가 144개 언어로 보급됐다. 성경 제작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세계성서공회 68곳엔 성경 80만4332부가 무상 기증됐다.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도 국내외 성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으로 중단됐던 해외 성서 제작도 협의 중이다. 남미지역 성경 출판위원회에 이어 세계성서공회연합회 관계자들과도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