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 돌파

입력 2023-12-01 10:05
서울의 한 극장에 설치된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앞에서 지난 28일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서울의 봄’은 지난 30일까지 누적 관객 수 295만2922명을 기록했다. 이날로 넘어온 0시4분 누적 관객 수를 305만1536명으로 늘려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서울의 봄’은 지난 22일 개봉한 뒤 나흘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 6일차에 200만 관관객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의 흥행 속도는 올해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3’ 다음으로 빠르다. ‘범죄도시 3’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관객에 도달했다. 올여름 개봉한 ‘밀수’는 같은 기준에서 11일을 소요했다.

‘서울의 봄’은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군 보안사령관 시절 신군부를 중심으로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쿠데타를 그린 현대극이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정우성이 주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임수정‧이동욱 주연의 ‘싱글 인 서울’이다. 지난 30일 3만76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만1744명을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