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공사장에서 40대 근로자가 5t 무게의 파이프라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3시쯤 창원시 성산구의 한 공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무게 5t, 길이 15m의 PHC 파이프라인 2개를 용접해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파이프라인 연결 부위가 끊어지면서 아래에 있던 40대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치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사 현장 안전담당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