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박인비, IOC선수위원 최종 후보 32인에 올라

입력 2023-11-30 15:5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최종 32인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 뉴시스

‘골프여제’ 박인비(35·KB금융그룹)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최종 후보 32인에 이름을 올렸다.

IOC는 30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때 선수 위원에 도전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IOC 선수위원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1만여 명의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후보 32명 가운데 4명이 새 IOC 선수위원으로 선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IOC 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 2024년 파리올림픽으로 끝난다.

유승민 회장 외에 옐레나 이신바예바(육상·러시아), 브리타 하이데만(펜싱·독일) 등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인비는 육상 스타인 앨리슨 펠릭스(미국)와 함께 선임이 유력하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 두 사람을 기사 제목으로 뽑아 소개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뒀다. 올림픽에서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위에 섰다.

박인비와 펠릭스 외에 아론 실라지(펜싱·헝가리), 마리아나 파혼(사이클·콜롬비아), 발렌트 신코비치(조정·크로아티아), 카헤나 쿤츠(요트·브라질), 셰이크 살라 시세(태권도·코트티부아르), 제시카 폭스(카누·호주), 파울라 파레토(유도·아르헨티나) 등이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