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우정사업본부 등과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협약’

입력 2023-11-30 14:33
30일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예경탁 경남은행장(왼쪽부터)과 박종석 금융결제원장,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 고객이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우체국 창구서 통장 입금·지급·조회·자동화기기 업무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경남은행은 30일 고객 편의를 위해 우정사업본부 등과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협약’을 체결, 전국 곳곳의 우체국 창구에서도 통장 입출금, ATM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열린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예경탁 은행장과 우정사업본부 조해근 본부장, 금융결제원 박종석 원장, 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산개발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우체국 창구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업무는 입금업무(통장입금, 무통장입금), 지급업무(통장지급), 조회업무(계좌잔액, 무통장 거래내역,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 및 사고신고 내역, 공동망 처리결과), 자동화기기업무(경남은행 카드 입·출금, 이체, 계좌잔액 조회) 등이다.

예 은행장은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협약을 통해 경남은행 고객들이 전국에 있는 2500여개 우체국에서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고객 편의성은 물론 고령층과 금융약자 등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중소 군 지역민의 금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고객 중심의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금융의 공적인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