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이벤트 풍성

입력 2023-11-30 12:39

연내에 충북에 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자는 답례품을 하나 더 받게 된다.

충북도는 오는 12월 20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연말 경품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NH농협에 방문해 충북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도는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3만원 상당의 진천 쌀, 단양 고추장, 영동 와인 등 답례품을 2개씩 제공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1월 전국적으로 시행 된 후 현재까지 도에 모금된 기부금은 1억3000만원(930명)이다. 도는 이 기부금을 의료비 후불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증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공공시설과 JP아너스 가맹점 이용 때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대상 공공시설은 율리휴양촌, 좌구산 캠핑공원, 좌구산 휴양림 등 3곳이다. 최대 30%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체험시설, 음식점, 의류, 잡화, 주유 등 다양한 업종의 JP아너스 가맹점 15곳을 이용하면 추가 서비스와 결제금액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군이 발급하는 JP아너스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또 12월 한 달간 10만원 이상 기부자 선착순 221명에게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옥천군은 12월 9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옥천군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우산+수건 세트를 기념품도 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다.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어느 지자체에나 기부할 수 있다. 연말정산 세제혜택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가 되고 10만원 초과분부터는 16.5%가 공제된다.

도 관계자는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전액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며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