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최신 전철건설장비 ‘대형모터카’ 4대 도입

입력 2023-11-29 13:36
인수검사가 진행 중인 대형모터카.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최신 전철건설장비인 대형모터카 4대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출력이 550마력에 달하는 대형모터카는 작업효율을 높이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먼저 다양한 높이의 전차선 작업과 전주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개별식 작업대가 장착됐고,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할 때 사용되는 크레인 작업대도 설치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모터카의 양쪽 측면 사각지대와 후면을 운전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운전자의 전방 부주의와 운전석 이탈을 주시하는 운전자 안면인식시스템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됐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사업 현장에 최신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