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음주부터 떠나는 분 있을 것”…부처 개각·대통령실 개편 예고

입력 2023-11-28 21:58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이 있을 것”이라며 “물러나시는 분들은 너무 일을 잘해서 당에서 부르는 것이니 너무 섭섭해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의 요청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대통령실 참모, 정부부처 장관 일부의 교체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은 다음 달 초부터 대통령실 개편 및 개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해 왔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6명 중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제외한 5명이 총선 출마와 내각 발탁 등의 이유로 대통령실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내각에서는 중앙부처 19곳의 장관 중 절반가량이 교체되는 중폭 이상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