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국민일보 사회부 백재연 이가현 정신영 김재환 성윤수 김용현 기자의 ‘“차마 장애 등록은 못해”…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엄마 눈물’ 등 8편을 ‘2023년 장애인먼저실천상’ 10월 이달의 좋은 기사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일보 백재연 기자 등 사건팀은 장애도 비장애도 아닌 사각지대에 가려져 있는 느린 학습자들이 생애주기를 거치며 겪는 문제를 느린 학습자 학부모 9명을 심층 인터뷰해 조명했다. 느린 학습자들이 쉽게 범죄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판결문 분석을 통해 짚었다. 또 취업한 느린 학습자 청년들을 인터뷰해 이들이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운동본부는 유엔 장애인 관련 보도지침에 준거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나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