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서 전 창비 주간, 중국서 ‘중국학공헌상’ 수상

입력 2023-11-28 17:04
백영서 전 '창작과비평' 편집주간. 창비 제공

‘창작과비평’ 전 편집주간인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중국 상하이사회과학원이 주관하는 세계중국학포럼에서 제7회 ‘중국학공헌상’을 수상했다고 창비가 28일 밝혔다.

세계중국학포럼은 상하이사회과학원과 상하이시 신문판공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격년 학술행사로 2010년부터 중국학 분야에서 공헌한 해외 학자들에게 중국학공헌상을 수여해 왔다. 에즈라 보걸 미국 하버드대 명예교수, 모리 가즈코 일본 와세다대 명예교수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백 교수는 중국현대사 연구자로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현대 중국을 다시 읽는 작업을 해왔다.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1919, 1949, 1989’(2021년) 등의 저서를 출판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