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정통 SUV’… ‘첫 차’로 주목받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입력 2023-11-28 15:25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인생 첫 차’로 주목받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다목적성을 모두 갖춘 덕분이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7월 완전 변경한 모습으로 출시됐다. 차급은 소형이지만 외관은 정통 SUV의 모습을 갖췄다. LED 주간주행등을 날카롭게 다듬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선택할 수 있는 외장 색상을 늘렸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 터치스크린이 운전자 방향을 향하도록 했다. 쉐보레 관계자는 “자동차를 표현 수단으로 생각하는 2030세대에게 디자인은 첫 차를 선택하는 핵심 구매 요소”라며 “그런 점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겨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요즘은 자동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개발비용이 적게 드는 도심형 SUV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가 갖는 다목적성을 놓치지 않았다. 2030세대에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체 22%에 포스코의 기가스틸을 적용했다. 이를 포함해 차체 78%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강성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버튼 하나로 전륜과 사륜구동 모드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와 2열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을 통해 적재 공간을 늘려 차박과 캠핑을 모두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경쟁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의 통화, 음악, 내비게이션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간단한 발동작만으로 전동 트렁크를 열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차단 기능과 차음 유리를 통해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쉐보레는 이달까지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5.0%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