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다음달 2~3일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제18회 천북 굴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에서는 굴 비빔밥 시연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마련됐다.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한해 평균 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겨울철 유명 관광지다. 인근에 조성된 ‘천북 굴따라길’은 서해랑길62코스의 일부분으로 겨울 바다의 낙조를 보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천북 굴은 지금부터 내년 3월 무렵까지 가장 먹기 좋다”며 “천북 굴구이 단지에 오셔서 특별한 경험을 쌓고 싱싱한 굴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