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황선홍, 체육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지도자상

입력 2023-11-28 12:23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왼쪽)과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 뉴시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과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지도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안세영은 부상 투혼을 선보인 끝에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단식 2관왕에 올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올해 국제대회 10회 우승을 기록하며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황 감독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십을 앞세워 한국의 남자축구 3연패를 이끌었다.

양종구 연맹 회장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큰 감동을 선사한 안세영과 황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