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남부 주민 190만명이 폭풍에 따른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다게스탄, 카라스노다르, 로스토프를 포함한 서남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통치하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도 피해 지역으로 포함하면서 “190만명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서남부와 전쟁 전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일부는 지난 주말 폭풍과 강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