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지역 시민단체 “김포, 서울 편입 적극 지지”

입력 2023-11-27 17:22
전국예능인노조·월남전참전김포지회·김포행동시민연대 제공

경기 김포시의 시민단체들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 월남전참전김포지회, 김포행동시민연대은 27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적극적인 찬성 의견을 밝히면서 정치권의 개입이 아닌 시민의 결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은 2013년부터 무주택 조합원들이 김포시 감정4지구에서 김포문화예술인마을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예비 김포시민로 이뤄진 단체다.

박일남 전국예능인노조 위원장은 “김포 서울 편입에 적극 찬성한다. 서울편입으로 인프라 개선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통해 보다 승격된 명품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면서 “김포시민들과 130만 문화예술인들은 서울편입을 적극 지지하고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 서울 편입이 예능인들의 고용창출, 창작과 표현을 위한 생활안정도모, 권익보호 및 문화예술창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즉각 중단해야 하고 김포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김포시민의 고유 권한이므로 김포시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종철 대한민국월남전참전 김포시지회장은 “김포시민과 시의 결정을 존중한다. 서울시 편입은 김포시가 수도권 방어 접경지역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킬 것이라는 것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