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창업 공모전 및 멘토링 행사 성료

입력 2023-11-27 17:16
IGC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및 멘토링 행사 시상식 기념촬영. IGC운영재단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창업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IGC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및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IGC 입주대학 구성원과 입주기업이 참여했다. 공모 결과 17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어 서류심사를 통해 총 9개 팀이 선발됐다.

IGC운영재단은 스타트업 CEO,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등으로 구성한 전문 멘토단을 통해 선발된 9개 팀에 대한 창업 컨설팅과 프리젠테이션 멘토링도 진행, 아이디어의 고도화와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4일 최종 순위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한 결과 대상은 겐트대학교 박정국·오승찬 학생으로 구성된 ‘심바이오넥스’팀에서 받았다. 수상 아이디어 제목은 ‘수질정화에 특화된 미세조류-박테리아와 이의 바이오매스 자동화 수거 시스템 개발’이다. 이는 화학약품 사용 없이 수질정화 기능을 강화하고 부가 산물을 자동 수거하는 정화시스템이다. 이를 포함해 시상식에서 수상한 9개 팀에는 IGC운영재단 대표이사 상장과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병근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애플처럼 차고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듯 여러분의 작은 도전도 향후에는 어떤 영향력으로 발현될지 모른다”며 “인구와 자원의 부족, 경제 침체 등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은 결국 여러분처럼 도전하는 사람들이 해낼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그 길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