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만취 운전하다 적발돼

입력 2023-11-27 16:12
국민일보DB

인천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이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인천시 동구청 산하 행정복지센터 소속 6급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동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근 송현동까지 1㎞가량을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나왔다. A씨는 주민단체 모임에 참석한 뒤 귀가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 관계자는 “경찰에서 수사 개시 통보만 받은 상태”라며 “검찰 수사가 끝난 뒤 결과가 통보되면 자체 절차를 거쳐 A씨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