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2023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엠오티, ㈜원진월드와이드, ㈜케이프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산시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사업’은 고용 창출에 기여한 관내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기업 일자리 창출 장려와 사회 전반에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속적 고용증대 기반을 구축코자 한다.
시는 지난 9월 모집 신청을 받아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의 고용 증가 실적, 정규직 비율, 직원복리후생, 신입사원 초임 평균, 취업 취약계층 고용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8개 기업 중 3개 기업을 선정 했다.
이들 기업은 2년간 평균 20여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청년 고용과 다양한 직원복리후생제도 시행 등 일자리 질을 높이는데도 크게 힘쓴 것으로 평가됐다.
엠오티는 2차전지 생산자동화설비 업체로 공장증설에 따른 고용증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내화물 제조업체인 원진월드와이드와 선박엔진용 실린더라이너 제조업체인 케이프는 고용증대 외 지역 청년 채용실적과 직원복리후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근로환경개선자금 최대 1000만원 지원과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과 이자차액 1% 추가 지원, 양산시 청년과 신중년 고용지원금 추가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되며 인증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식은 오는 12월 양산시 종무식 때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한 기업인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