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 역량 집중

입력 2023-11-27 11:17

경남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창원시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의료·바이오 기기 산업에 대한 창원기업 진출과 창원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품개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은 지역 내 기업과 원천기술 보유기관 컨소시엄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국내외 판매 가능한 우수제품과 의료·바이오 첨단기기에 대한 창원 대표모델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오는 30일까지 모집공고 중이다.

사업 참여대상은 창원시 소재 중소 법인 기업과 연구소, 기업체 등 창원시 지역 내외 원천기술 보유기관 간 컨소시엄이며 모집공고 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또 앞서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을 공모해 최종 조성지로 창원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조산업을 첨단의료·바이오기기 산업으로 육성, 오는 2027년까지 257억6000만원을 들여 창원시 진해첨단연구단지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를 구축, 연구개발을 한다.

첨단의료기기 연구제조센터 장비 인프라 구축과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기업 지원, 의료·바이오기기 산업네트워크 구축·운영의 3개 세부 사업을 추진, 의료기기 부품·모듈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부품·모듈 분야 ICT 융합 기술혁신 촉진으로 침체된 전통 제조업의 활력과 연관 산업 전반의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의료기기 기술격차 극복과 함께 지역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등 경제·산업적 효과를 전망한다.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창원시 고부가가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첨단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창원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 산·학·연·병·관 등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 의료·바이오산업 활성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