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주 연속 오름세…“광주·전라서도 큰폭 상승”

입력 2023-11-27 09:12 수정 2023-11-27 11:11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른 가운데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고루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11월 4주) 18세 이상 250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p) 상승한 38.1%로 집계됐다.

10월 4주부터 4주 연속 30% 중반대(35.7%→36.8%→34.7%→35.6%)에 머물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34.7%→35.6%→38.1%)하며 10월 1주(37.7%) 이후 약 두 달 만에 30% 후반대로 올라섰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2%p↑) 광주·전라(6.1%p↑)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대구·경북(3.0%p↑) 서울(2.1%p↑)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1.9%p↓)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4.8%p↑) 30대(3.6%p↑) 50대(3.2%p↑) 20대(1.5%p↑)에서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4.0%p↑)과 진보층(2.0%p↑)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