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여명 몰린 인천아시아아트쇼…대성황 폐막

입력 2023-11-26 17:04
도슨트 프로그램. 인천아시아아트쇼 조직위원회 제공

인천아시아아트쇼2023(IAAS)가 6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루며 26일 폐막했다.

지난 23일부터 4일간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열린 IAAS는 현대의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콘도를 비롯해 나라 요시토모, 한국의 대표 작가로 현재 세계미술시장을 선도하는 이우환 작가의 작품 등 5000여점이 전시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0여 갤러리가 참가한 IAAS는 추운 날씨에도 첫날부터 관람객이 몰리며 성공을 예감했다. 중앙로에는 BTS 뷔가 좋아하는 김우진 작가의 말 조작품과 이영섭 작가의 어린왕자 작품이 전시돼 사진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하정우, 구혜선 등 10여명의 유명 연예인들 작품 부스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또 IAAS에는 많은 작품이 팔려 참가 갤러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IAAS에는 전문 미술해설가를 초청 매일 3회 해설(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전문가 초청 강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광훈 조직위원장은 “IAAS를 세계적인 아트쇼로 발전시킬 전기가 됐다”며 “인천시를 비롯해 협력해 주신 단체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작품을 완판한 ‘인터스텔라’ 갤러리 고리들 작가는 “그동안 작업 때문에 은둔 생활을하다가 IAAS에 참석했는데 너무 성황을 이뤄 기쁘고 내년 행사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