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학유)는 28일 오후 7시 수원 영통구 이 대학 4층 강당에서 ‘고 박상은 샘병원 미션원장 추모예배’를 개최한다.
추모예배는 김병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다.
합신대 김진수 학생처장은 기도, 김학유 총장은 설교한다.
서일우 안양샘병원 내과 부장이 추모의 말을, 정장화 생명윤리 MA 과정 원우가 추모 편지를 낭독한다.
예배 후 이승구 합신대 교수가 ‘죽음 이후의 삶’(Life after Death)이란 주제로 추모 강연한다.
박 원장응 지난 5일 오후 베트남 의료선교활동 중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려대 의대와 동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신장내과 전문의로, 생명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2001년 병원 봉사단체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하고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 이웃을 찾아 진료봉사활동을 했다.
또 7차례 북한을 방문해 의료 현대화를 도모하고 의료진 교육을 펼치는 등 대북 의료지원 활동에 나섰다.
2007년 외교부 산하에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아프리카 22개국에서 80여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극빈지역을 돌며 에이즈예방사업, 영양강화사업 같은 다양한 보건활동을 전개했다.
4기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 위원장,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사,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 국제보건의료학회장, 한국순례길 이사장, 대한생활습관의학 회장, 합동신학대학원 생명윤리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JW 중외박애상, 자랑스러운 전문인 선교대상, 고려대 사회봉사상 등을 받았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