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이 만족도 높은 인기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영월군은 최근 SRT 매거진이 선정하는 국내 최고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SRT매거진은 수서발 고속열차 SRT 차내지다. 매거진은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는 ‘SRT 어워드’를 개최해 왔다.
SRT 매거진은 독자 1만152명의 설문조사와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데이터베이스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자료 편의성 평가를 통해 영월을 비롯한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영월은 한반도지형을 품은 선암마을과 청령포 등 자연 관광자원과 인생사진 촬영지로 유명한 젊은달와이파크, 동강 뗏목 체험 등으로 주목받았다.
영월관광센터는 영월 여행 시 꼭 들러보면 좋은 곳으로 꼽혔다. 센터는 전시관과 체험관, 카페, 로컬푸드‧기념품 판매점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영월 여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월은 지난달 29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 강원도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 관광지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군은 야간 경관과 가족 친화공간 조성, 여행자 플랫폼과 MZ세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 800만명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6일 “전국의 많은 여행객이 영월의 매력을 알아주고 국내 최고 여행지로 선정해줘서 매우 감사하다”라며 “영월이 행복을 주는 곳, 머물고 싶은 여행 도시로 더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