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전국체육대회 등 김해방문의 해 선포

입력 2023-11-26 11:30
25일 김해가야테마파크태극전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낙동강협의체장, 관광업계 관계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김해방문의 해’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전국체육대회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등 대형 이벤트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이 지난 25일 김해가야테마파크태극전에서 열렸다.

경남 김해시는 내년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계기로 김해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낙동강협의체장(양산시장, 부산사상구청장, 강서구청장), 관광업계 관계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김해방문의 해’ 성공을 응원했다.

김해시립가야금공연단 공연을 시작으로 방문의 해 미디어 영상 상영과 축하영상메시지, ‘2024 김해방문의 해’ 비전 발표 퍼포먼스와 시민참여 세리머니,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장 내 관광홍보부스와 토더기 포토존을 설치해 김해가야테마파크 방문객과 선포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김해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이벤트 행사도 함께했다.

25일 김해가야테마파크태극전에서 열린 ‘2024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왼쪽)이 비전 발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 등 관광지 노후시설과 관광안내체계, 편의시설 등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함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코스 개발, ‘김해방문의 해’ 특화이벤트 발굴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성공적인 ‘김해방문의 해’를 위해 시 핫플레이스 봉황대길에 팝업스토어를 만들고 김해문화의 전당 등 문화시설에서 매월 특색있는 공연·전시·문화예술 행사를 가진다.

또 드론나이트쇼, 문화재야행 등 관광객들에게 365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김해에 더 오래 머물도록 가야문화축제, 분청도자기축제 등 지역 고유 축제와 연계한 특별이벤트, 특별여행주간을 운영해 관광지와 숙박 할인행사를 한다.

선포식이 열린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이며 김해시는 선포식을 기념해 당일 오후 1시부터 무료 개방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내년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등의 대형 이벤트와 함께 ‘김해방문의 해’는 김해시의 브랜드 가치와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성공적 개최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