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25일 봉암갯벌과 창원천·남천 일대에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함께 2023년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시민모니터링에서는 봉암갯벌 생태학습장, 창원천·남천 일대의 수질, 대형저서동물, 염생식물, 조류 4개 분야 조사에 이어 이번 시민모니터링은 겨울 철새 조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안전교육과 조류 전문가의 강의를 들은 후 시민들은 봉암갯벌 생태학습장, 창원천·남천 일대로 나가 겨울에 만나볼 수 있는 새를 직접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모니터링 후에는 조별 발표를 통해 서로의 모니터링 결과를 비교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겨울 철새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1·2차 시민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생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종필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봉암갯벌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봉암갯벌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