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고속도로 음주단속…만취 13명 등 19명 적발

입력 2023-11-26 09:37 수정 2023-11-26 13:36
25일 경남 사천 톨게이트 입구 음주운전 단속 현장.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이 음주가 잦아지는 주말을 맞아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동시 음주단속을 통해 만취 음주 운전자 13명 등 19명을 적발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5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고속도로순찰대 동창원TG·사천TG·산청TG 등 도내 37곳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19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적발된 19건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의 만취 상태가 13건, 나머지 6건은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126명과 순찰차 70대가 투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541건을 단속(취소 390 정지 151) 했다. 경남지역은 같은 기간 음주 교통사고가 지난해 64건보다 29건, 45.3% 감소한 3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말연시를 맞아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평일 낮 시간대 주 2차례 이상 불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과 척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