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지역 유일 통계업무 유공 ‘경제부총리상’

입력 2023-11-26 07:59

광주 북구는 통계청이 주관한 ‘2023년 통계업무 진흥 유공 포상’에서 ‘경제부총리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지역 지자체에서 유일한 수상이다.

통계업무 진흥 유공 포상은 민·관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 대규모 통계조사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한 기관에 주는 것이다.

올해는 총 25개 지자체를 유공 기관으로 선정했다. 기관별 국가통계 발전에 대한 노력에 따라 경제부총리상, 통계청장상 등 훈격을 달리해 포상했다.

북구는 이번 통계업무 포상에서 사업체와 광업·제조업 조사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체계적인 세부 조사계획 수립, 충분한 조사인력 채용, 다양한 홍보 활동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를 통해 민간업체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유도하였고 정확한 조사입력과 내검업무 수행으로 통계수치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이에 북구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통계업무 진흥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경제부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전국 단위 국가통계조사는 국가 미래 설계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앞서 북구는 지난 9월 축적된 통계데이터로 GIS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요 통계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등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호남지방통계청 주관 ‘2023년 지역통계 정책 활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현장에서 통계업무에 임해주신 조사 요원의 노력과 업체 관계자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통계업무의 정확성을 높이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