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의 새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일째인 25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전산망·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이날 오후 1시35분쯤 누적 관객 수 100만91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의 봄’은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범죄도시3’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비슷한 속도로 1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서울의 봄’은 개봉일에만 20만3000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개봉 후 첫 금요일인 전날(24일)에도 27만4000여 명을 모아 사흘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4일 오후 3시 기준 이 영화의 예매율은 57.0%, 예매 관객 수는 27만2000여명으로 현재 상영작 중 1위다.
이 영화는 1979년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신군부 세력 전두광 보안사령관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스타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듣고 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