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앞장…남양주시 ‘장애공감도시’ 도약

입력 2023-11-23 23:03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장애공감도시’ 인증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금곡동복지회관 1층 고령장애인쉼터에서 진행된 인증패 수여식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의 작품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고령장애인쉼터 운영 등 장애인식개선 교육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고령장애인쉼터는 지역 내 65세 이상 장애인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실버체조·슐런 교실, 우드버닝·생활공예·노래·컴퓨터 교실, 장애인식 개선교육 및 장애인 인권교육, 사례관리 등 3개 영역 13개 사업을 운영해 고령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남양주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추운 겨울에도 여러분을 응원하는 74만 시민들이 따뜻한 손길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우드버닝·원예·생활공예 교실에서 한 해 동안 배운 실력으로 만든 작품들로 전시됐으며,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