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리니지M’ 글로벌 모바일 수익 순위권

입력 2023-11-23 14:31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머슬카 브랜드 ‘닷지’와 파트너십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소유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지난 달 기준 누적 매출이 108억 달러(약 14조 335억)를 돌파했다.

23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배그 모바일이 2020년과 2021년 눈에 띄는 수익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기준 이 같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센서타워는 중국과 미국 시장 수익이 각각 60%, 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첨언했다.

이는 2015년 10월 출시해 누적 매출 150억 달러를 기록한 중국 게임 ‘왕자영요’ 다음 가는 수익이다. 출시일을 감안할 때 배그 모바일의 최근 매출이 훨씬 높음을 알 수 있다.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리니지M’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4억 6000만 달러(약 5977억원)를 벌어들였다. 한국의 비중은 81%다.

센서타워는 전 세계적으로 총 82개의 모바일 게임 제품이 5년 연속 1억달러가 넘는 인앱 구매 수익을 거두며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까지 1억 달러 클럽에 속하는 82개 모바일 게임의 누적 수익 합계는 2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