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23일 오전 한때 약 1시간 이용이 지연됐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부터 10시21분까지 행정 전산망 불통 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약 1시간동안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홈페이지는 오전 10시21분부터 서비스가 정상화되며 이용이 가능해졌다.
조달청은 해외로부터의 집중접속에 과부하가 발생하며 일시적으로 지연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장애시간 제출 마감일시가 도래했던 1600여건의 입찰공고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이용약관에 따라 즉시 연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
연기 대상은 입찰서·제안서 제출 마감일시가 23일 오전 9시19분~오후 12시21분 까지인 공고, 입찰 마감일시는 지났지만 서비스 지연시간 중 개찰일시가 도래한 공고 등이다. 자세한 연기 대상은 나라장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달청 관계자는 “일반 입찰 때 활용하는 플랫폼이 마비되며 1시간가량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까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나라장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