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노·사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가을밤’ 진행

입력 2023-11-23 10:18
22일 경남 창원시가 운영한 ‘노사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가을밤’ 행사 참가자들이 영화 상영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지난 22일 업무로 노고가 많은 직원의 사기를 북돋기위해 ‘노사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가을밤’을 운영해 영화 관람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영화 관람은 권역별(창원·마산·진해) 극장 3곳에서 6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창원시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진행해 노조에서는 영화를 보며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영화상영 전 ‘창원시 영상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작품을 상영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정 사업을 공유하기도 했다.

관람에 참여한 한 직원은 “그동안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었는데 이렇게 일과시간 후 동료들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너무 즐겁다”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해준 부서 관계자와 노조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동료들과 함께 그동안 못한 문화생활도 즐기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거운 직장 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10월 가족 동행 야구 경기 관람을 시작으로 노조 측과 연계해 다양한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