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뉴미디어 활성화 성과…군정 홍보 효과 톡톡

입력 2023-11-22 16:03
가평군이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해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한 ‘고향사랑의 길’ 홍보영상 캡처.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은 올해 군정 홍보 강화를 위해 뉴미디어 활성화 등에 나선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평군이 군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직접 제작·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는 지난해 3000명에서 올해 5660명으로 늘어나는 등 연말까지 6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시기별 맞춤 홍보로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이 현재까지 제작한 18개 콘텐츠 중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를 패러디한 ‘아바타 고향사랑의 길’ 홍보영상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가평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가 열리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를 위한 영상 제작도 유치 성공에 큰 힘이 됐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은 모두 올해 초 신설된 홍보미디어팀을 선두로한 직원들과 지역 내 체육인, 주민 등이 직접 참여해 순수함과 톡톡튀는 재미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공식 블로그도 인기를 끌며 가평을 알리는 홍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정 소식을 비롯해 자연·맛집·사진·축제 등 다양한 소식과 생생한 콘텐츠는 월평균 40건으로 총 484개에 이르며, 누적 방문자 수는 33만286명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6월 군 홍보대사로 그룹 신화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 김동완 씨를 위촉해 축제 및 행사 홍보영상 제작에 협조를 받았다. 또 프로골퍼 지은희 홍보대사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출연하는 등 가평 알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 하반기 가평 대표 캐릭터(상징물)를 만들기 위한 ‘가평군 상징물 리뉴얼 개발’을 진행하고, 새로운 관광 캐릭터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