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올해 군정 홍보 강화를 위해 뉴미디어 활성화 등에 나선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평군이 군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직접 제작·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는 지난해 3000명에서 올해 5660명으로 늘어나는 등 연말까지 6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시기별 맞춤 홍보로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이 현재까지 제작한 18개 콘텐츠 중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를 패러디한 ‘아바타 고향사랑의 길’ 홍보영상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가평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가 열리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를 위한 영상 제작도 유치 성공에 큰 힘이 됐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은 모두 올해 초 신설된 홍보미디어팀을 선두로한 직원들과 지역 내 체육인, 주민 등이 직접 참여해 순수함과 톡톡튀는 재미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공식 블로그도 인기를 끌며 가평을 알리는 홍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정 소식을 비롯해 자연·맛집·사진·축제 등 다양한 소식과 생생한 콘텐츠는 월평균 40건으로 총 484개에 이르며, 누적 방문자 수는 33만286명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6월 군 홍보대사로 그룹 신화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 김동완 씨를 위촉해 축제 및 행사 홍보영상 제작에 협조를 받았다. 또 프로골퍼 지은희 홍보대사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출연하는 등 가평 알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 하반기 가평 대표 캐릭터(상징물)를 만들기 위한 ‘가평군 상징물 리뉴얼 개발’을 진행하고, 새로운 관광 캐릭터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