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로 분야 ‘스마트건설’ 최우수 혁신상

입력 2023-11-22 14:37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22일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도로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도로 생애주기 관리 자동화 플랫폼이다. 무인 드론이 취득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도로 인프라 생애주기(설계·시공·운영) 전 과정 관리를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작업 투입 인력 감소와 공사 기간 단축을 비롯해 품질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이 기술은 첨단장비와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을 결합해 건설현장 품질과 안전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무인 드론 제어·운용 자동화, 드론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공간정보 기반 시공 현황 관리, 스마트글래스 활용 원격관제, AI 영상분석기술 활용 품질관리 자동화 등이다.

올해로 4회째인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과 활성화를 장려하는 행사다. 관계기관들이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 경연을 주관한다. 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참가해 지난해 최다 혁신상 수상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